남동글의 취향

회사 이직을 하면서 편도 지하철 요금이 1,550원이 되었다. 하루에 3천원 이상을 교통요금으로 쓰고 있는 것. 강남으로 다닐 땐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정기권이 더 싼 건 알지만 아침에 지하철보단 버스가 좋아서 그냥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300원이나 추가되는게 너무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초반엔 버스+지하철을 이용했는데 그냥 지하철만 이용하는게 더 빨라서 출퇴근은 지하철을 타니까 결국 정기권을 이용하기로! 사회 초년생일 때 사용했었는데 오랜만이다. 내가 사용하던 카드는 찾지 못해서 지하철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카드 먼저 구입했다. 정기권은 서비스센터에 가면 2,500원에 구입 가능. 30일 간 60회 이용 가능하고 가격은 55,000원. 근데 이건 서울 지하철만 이용할 경우의 가격이니 본인 집-원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0. 3. 16. 22:04

상계동에 있는 오롤리데이 쇼룸 해피어샵을 찾은 날, 쇼룸에서 나와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카페 낫론니비해피어를 찾았다. 이 공간도 오롤리데이 사장님이 하는 공간. 햇살이, 그로 인해 생긴 그림자가 예뻤던 입구. 2층짜리 가정집 중 2층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 초등학생 때 친구네집 놀러가며 열던 문 스타일.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다. 신 벗고 들어가는 공간. 그렇다고 좌식은 아니다. 바닥이 따끈따끈, 친구네 집에 놀러온 기분도 들고. 한층 더 편안하다. 낫론니비해피어 공간에 대한 소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집은 왠지 벗어나고 싶고 밖에 나가면 불특정 소음에 피곤해지는 날. 오롯이 나의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외롭지 않아요. 낯선 이들이 함께 한 공간에 모여 ..

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19:33

대학생 때부터 가끔 가는 성북동 누룽지 백숙.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1111번 버스를 타고 회차지점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원래 늘 사람이 북적이고 주차장은 꽉차있고 대기가 가득한 맛집인데 코로나때문인지 그리 붐비지 않았다. 그래도 짧게 대기 시간이 있었다. 요 며칠 몸이 안 좋아서 골골대다가 고기를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방문했다. 두 명이서 방문한 건 처음인데 역시 여러 명이 가는 것을 추천.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춥지 않게 잘 마련되어 있고 화이트보드에 직접 이름, 인원, 주문메뉴를 기재하면 되게끔 오래된 맛집답게 대기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메뉴는 단촐하다. 누룽지백숙, 메밀수제비, 메밀전, 공기밥과 음료. 특이하게 음주가 불가하다. 지역특성상이라고 되어있는데 성북동이 음주불가 ..

카테고리 없음 2020. 3. 14. 23:58

내가 왜 별거 없는 헤어템을 소개하는지, 헤어템 소개에 앞서 나의 이야기. 1.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머리 숱이 많다. 언니가 엄마 아빠 머리숱 유전자를 다 가지고 태어났는지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까맣게 나서 아주 예뻤단다. 4년 뒤에 태어난 나는 그 유전자를 별로 못 챙겨서 나왔는지, 언니가 다 챙겨서 더 챙길게 없었는지 머리 숱이 너무 없어서 엄마는 머리 많이 나라고 어릴 때 빡빡이로 밀었단다. 엄마는 엄마의 이 선택으로 그나마 내 머리숱이 이런거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아무튼! 나는 머리숱이 딱보기에 없거나 탈모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풍성하지도 않고 모발이 얇다. 그래서 머리숱에 좀 신경이 쓰인다. 역시 머리숱은 풍성하고 봐야하니까. 2. 나이를 먹을수록 어떤 옷..

카테고리 없음 2020. 3. 12. 21:10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모임이 취소되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보지 못하는 상황. 메신저로 일도 하고 회의도 하지만 아무래도 화상 회의, 모임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다행히 요즘은 화상회의,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도 모두 무료! 카카오톡, 구글 행아웃, 스카이프, 리모트미팅 등 요즘 화상회의가 대세인지 검색하면 많은 프로그램이 나온다. 이 중 카카오톡, 행아웃, 줌(zoom)을 사용해보고 최종결정하게 된 프로그램이 줌(zoom)이다. 우선 카카오톡은 인원제한이 있다고 해서 바로 탈락. 구글에서 운영하는 행아웃은 참석자의 인터넷 상황에 따라 좀 많이 끊기는 경우가 있었고 무엇보다 구글계정이 있어야하고 초대를 받았을 때 바로 접속하는게 좀 어려웠다. 디지털환경에 적응..

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21:38

한창 인기있던 아웃백이 부페 계열 레스토랑이 등장하면서 힘을 잃더니 한식부페레스토랑이 마구 인기있을 때 점포가 엄청 사라졌다. 최근엔 아웃백을 가려면 동대문 현대아울렛에 있는 지점을 가곤 했는데 롯데백화점 미아점 9층에 아웃백이 문을 열었다! 반가운 소식에 아웃백 같이 가는 친구 ㅋㅋ 에게도 얘기했는데 조카 생일을 맞아 생각보다 빨리 방문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왠걸?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가 있었다. 5시 20분쯤 도착했는데 그럼 저녁 피크시간도 아닌데 대기라니! 다행히 가기 전에 전화로 6시쯤 가면 대기가 있을까요? 했는데 없을거라며 그래도 이름 남겨주면 준비해주겠다고 하셔서 이름 남겨놨더니 금방 안내해주셨다. 네이버 예약은 당일은 불가능하니 전화로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

카테고리 없음 2020. 3. 9. 17:30

커피향도 좋고 맛도 좋지만 카페인에 약하다.어느 시간이든 상관없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친구들이 부럽다. 물을 잘 안마신다.하루에 2L는 커녕 200ML 마시면 다행. 근데 웃기게도 차(茶)는 좋아해서 몇 종류를 서랍에 두고 있다.자주 마시는 건 아닌데한 번 우리고 그걸 다 마시지도 못하는 때가 많은데그냥 사고 싶고 갖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녹차나 홍차는 카페인때문에 잠 못 이룰 수 있어서과일차나 곡물차?를 주로 많이 마신다. 그래서 오늘은!요즘, 회사 서랍에 있는 차 소개 포스팅 1.아마드 믹스베리 히비스커스 티(AHMAD TEA, Mixed Berries & Hibiscus) 카페인 없는 차.히비스커스가 여성한테 좋다고해서작년에 원액도 많이 나오고 차도 많이 나온 것 같다.나는 언니가 아마드 믹스베..

카테고리 없음 2020. 3. 8. 13:37

텐바이텐, 29cm에 입점되어 있는 디자인 브랜드? 오롤리데이. 각종 문구류, 포스터, 양말, 파우치, 디지털악세사리,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내가 동그리라 그런지 오롤리데이의 동그란, 못난이 캐릭터를 좋아한다. “Oh! Lolly day! Makes your life happier. 오롤리데이는 당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다정한 제품을 만듭니다:-)” 요 브랜드 소개도, 가치관도 따뜻하고 좋다. 작지만 내 마음에 드는 펜 하나, 마스킹 테이프 하나 매일 쓰는 핸드폰 케이스 하나로 내 삶이 행복해지기도 하니까. 내 취향의 물건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니까. ‘다정한’이라는 단어도 좋고.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 사장님?의 인스타 계정도 팔로우하고 있다. 그리고 보다보니 여기 사장님 류준..

카테고리 없음 2020. 3. 7. 22:23